• 홈페이지 탐방하기
  기업이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는 기본적이면서도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야. 회사 소개, 인사말, 비전, 미션 등을 읽다 보면 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길을 쉽게 파악할 수 있지. 요즘에는 공식 홈페이지에 인재상을 따로 제공하는 회사도 많으니까,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엔 꼭 공식 홈페이지부터 들어가 보라고!

• 사업보고서 훑어보기
  좀 더 심층적인 정보를 얻고 싶다면, 전자공시시스템(DART) 홈페이지를 활용해 봐. 이곳에서는 기업이 정기적으로 공시하는 사업보고서를 볼 수 있는데, 이게 진짜 알짜배기 정보야. 핵심 사업, 매출 현황 등의 자료를 통해 사업 전반을 이해할 수 있거든. 사업보고서를 한 번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자소서에서 강조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감 잡을 수 있을 거야.

• 뉴스 기사 읽어보기
  

  공식 홈페이지와 사업 보고서까지 확인했다면, 뉴스 기사 검색으로 마무리하자. 이왕이면 기업의 최신 보도자료를 꼼꼼하게 읽어보는 것이 좋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제목만이라도 읽어보길 바라. 홍보를 위해 배포하는 보도자료는 기업이 자신 있는 사업을 대중에게 어필하는 자료니까! 

같은 기업이라고 할지라도 직무마다 요구하는 인재상은 다른 법이야. 지원하려는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해야만 비로소 진짜 인재상을 알 수 있어. 직무 파악도 역시 공식 홈페이지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아. 채용공고나 직무 소개에 나와 있는 정보가 인재상을 잘 알려주거든. 만약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쓰고 싶다면, 아래 2가지 방법을 시도해 봐.

• 현직자 인터뷰 탐독하기
  잡코리아, 사람인과 같은 취업 플랫폼에는 현직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인터뷰 콘텐츠가 많아. 검색창에 “직무 인터뷰”만 검색해봐도 다양한 현직자 인터뷰를 찾아볼 수 있지. “이 직무를 수행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와 같은 질문의 답을 읽다 보면, 실제로 진행되는 업무를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어.

• 현직자와 1:1로 대화하기
  최근에는 링커리어, 커피챗과 같이 현직자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도 늘어나고 있어. 현직자와 직접 대화를 나눠보면 훨씬 더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 그들은 해당 기업에 다니고 있는 ‘인재’ 그 자체니까! 그들이 말해주는 실무 경험만큼 생생한 직무 정보는 없어.

여기까지 읽은 핀더들을 위해 ‘취업하고 싶은 회사’로 꼽히는 기업 몇 곳의 인재상을 알려줄게! 자기소개서 작성은 회사와 나를 연결하는 과정이라는 걸 잊지 말고, 예시를 참고해 너만의 이야기를 찾아내 봐.

• 삼성그룹: 열정, 창의, 혁신, 도덕성
  삼성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경험이 있는 사람,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을 선호해. 이러한 경험이 있다면, 이를 직무 역량과 매끄럽게 연결하려고 노력해야 해.
  
  

• LG그룹: 열정, 창의, 혁신, 협업, 경쟁
  LG는 여러 사람과의 협업과 경쟁 속에서 창의적인 해결책을 발굴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해. 동아리, 팀 프로젝트 등에서 겪은 일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면 매력적인 자소서가 되겠지?
  

• SK그룹: 패기, 실행력, 전문성
  

  SK는 패기 넘치는 도전 정신과 이를 뒷받침하는 실행력을 중요하게 생각해.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새로운 일에 뛰어든 경험,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경험을 떠올려 봐. 
  
  

자, 패쓱이가 준비한 <누네띠는 자소서 만들기>는 여기까지야. 지금까지 알려준 자기소개서 팁들이 핀더들의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길 바라. 앞으로도 자소서를 작성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패스레터를 찾아와.

<누네띠는 자소서 만들기>는 여기서 끝나지만, 취업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서류 합격 뒤에 찾아오는 중요한 관문, 면접이 있잖아. 듣기만 해도 떨리는 그 순간을 위해, 다음엔 <프리패스 면접 보기> 시리즈로 돌아올게. 조금만 기다려 줘!

먼저 PM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줄게. PM은 프로덕트의 개발, 런칭을 주도하는 제품 관리자 역할을 담당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내부 리소스 및 히스토리 관리까지 광범위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로 유명하지. PM은 주로 개발자와 일하는 비중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디자이너나 영업, 마케팅, 법무, 재무 등 문과 관련 직군과도 반드시 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IT 업계에서도 많은 문과 출신 PM들이 활동하고 있어

요즘 채용 공고를 훑어보면, IT 기업들의 빠른 성장과 함께 PM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알 수 있을거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신입 채용보다 경력 채용이 많다는 진입장벽이 존재해. 앞서 말했듯이, PM은 프로덕트 전반에 걸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다양한 직군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기 때문이야.

그래서 신입으로 PM 취업에 도전할 경우, 자기소개서에서 PM 직무에 필요한 역량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을 어필해야 해. 예를 들면 다양한 직무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역량, 문제 해결력을 증명할 수 있는 프로젝트 경험 등이 있어.

② PM으로 합격하는 자소서 

• 현직 경험을 갖춘 프로덕트 매니저의 강의나 멘토링 

PM이 되기 위해선 요구되는 역량과 실제 업무 범위가 넓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이에 맞춰 취업 준비를 해야 해. 따라서 현직 경험을 갖춘 프로덕트 매니저의 강의와 멘토링을 받는 것을 추천할게.

자, PM 부트캠프를 듣고 쓴 자기소개서 예시를 봐! PM 경력이 없는 신입이지만 PM이라는 직무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는 것 같지 않아?

“PM이 되기 위한 자격과 역량을 갖추기 위해, 패스트캠퍼스의 부트캠프를 수강했습니다. 현업에 재직하는 강의 및 멘토진의 교육을 통해 전체적인 업계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론에 국한되지 않은 실사례 위주의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PM으로서 지원할 회사에 대한 판단 기준을 새롭게 얻게 되었으며, 제가 PM이 되기 위해 준비하면서 얻었던 정보와 부트캠프 수업에서 얻은 회사별 정보에 근거해 OO 기업이 제가 PM으로서 가장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고 판단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실전과 같은 프로젝트 경험 

현업에서의 실제 프로덕트 구성과 런칭까지는 아니더라도, 유저 저니맵이나 트러블 슈팅과 같은 협업 기반 프로젝트 경험이 있다면 PM으로로서의 역량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 

“PM은 소비자가 불편해하는 점을 찾아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프로덕트를 기획하고 운영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 실제 프로젝트 기획과 운영을 통한 PM으로써의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제가 교내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유학생과 교환학생 교류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유학생과 교환학생은 한국인 학생과 조금 더 친해지고 싶어 하며, 한국에서의 체류를 위한 비용을 벌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한국인 학생들 역시 유학생이나 교환학생과 친해지고 싶어 하면서, 외국어 능력을 키우고 싶어 한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교내 외국인 유학생, 교환 학생과 한국인 학생을 매칭시킨 외국어 회화 스터디를 기획하고 진행습니다. 효율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학교 교직원 담당자와 소통해 예산과 강의실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제가 활동하고 있는 광고 동아리를 통해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커리큘럼의 경우 영어뿐 아니라 일본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외국인 학생이 구사하는 언어와 한국인 학생들의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각 외국인 학생이 자국의 칼럼 등을 활용해 고급 표현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제와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운영 과정에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커리큘럼의 중간과 종료 시점에서 구글폼을 통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여, 프로젝트의 문제점을 개선하며 외국인과 한국인 학생들의 재이용률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1차 12명 수준에서 2차에는 35명, 3차에서는 75명의 이용자를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먼슬리 인사이트 글이 꽤 길었지? 핀더들에게 구체적인 자기소개서 작성 예시를 알려주고 싶다보니 분량이 많이 늘어났네! 조금만 이해해줘! 무엇보다 핀더들, 자기소개서를 쓸 땐 예시들을 그대로 따라서 쓰기 보다 자신만의 서사를 입혀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해. 이 점 꼭 기억하고 자기소개서를 쓰길 바라!